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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빛
글쓴이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저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10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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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모방이 불가한 완전무결한 이야기 『바람의 그림자』로 세계적인 메가셀러 작가로 우뚝 섰고, 스페인에서 최고의 소설가로 평가받는 작가. 196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광고계에 몸담고 있다가 영화의 세계에 매력을 느껴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1993년 『안개의 왕자El Principe de la Niebla』로 ‘에데베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안개의 왕자』는 『9월의 빛』, 『한밤의 궁전』으로 이어지는 3부작 연작소설 중 하나로,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을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데뷔작이다.

사폰은 이 작품으로 에데베 문학상을 받으며 시나리오 작가에서 소설가로 화려하게 데뷔,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세 소설은 모두 안개에 가려 보일 듯 말 듯 감춰진 미스터리를 다루었다고 해서 [안개 3부작]으로도 불리는데, 풍부한 서사구조와 화려한 수사 등 소설의 교과서라 불릴 만한 요소들의 단초를 담고 있는 사폰의 연작소설은 사폰 문학의 정수로 문학성에서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지금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9월의 빛』은 『바람의 그림자』와 『천사의 게임』에서 차용한 문학적 요소와 영화적 모티프의 여러 단초들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 그후 4년의 침묵을 깨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리나』를 발표해,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 불가사의한 비밀과 가슴 아픈 사랑이 결합된 특유의 미스터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후 4년의 침묵을 깨고 『마리나』를 발표해,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 불가사의한 비밀과 가슴 아픈 사랑이 결합된 특유의 미스터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2001년 발표한 장편소설 『바람의 그림자La Sombra del Viento』는 ‘고딕 바르셀로나 콰르텟’의 화려한 서막을 올린 작품이다. 2000년 스페인의 ‘페르난도 라라Fernando Lara 소설 문학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일찌감치 그 문학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스페인에서만 첫 출간 직후 무려 150주 이상 베스트셀러 상위에 유례없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곧이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30여 개 국에서 모두 20개 국어로 번역되면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2002년 스페인의 ‘최고의 소설’ 그리고 2004년 프랑스의 작가, 비평가, 출판업자들로 구성된 심의회에서 그 해 출판된 ‘최고의 외국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미국), [슈피겔] 130주 이상 베스트셀러(독일)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15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2008년 『바람의 그림자』 프리퀄에 해당하는 『천사의 게임』을 발표한 데 이어 2011년 『천국의 수인』을, 2016년 『영혼의 미로 El Laberinto de los Espiritus』를 발표해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을 완결했다. 또 한 번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스페인에서 10개월 만에 170만 부가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미국에서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이른바 ‘사폰 현상’을 일으켰다. 1994년 이후로 그는 미국 LA와 스페인을 오가며 소설을 쓰는 한편 스페인의 [라 방과르디아La Vanguardia]지(紙)와 [엘 파이스El Pais]지의 칼럼을 썼다.

2020년 5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데뷔작!
기괴한 로봇 인형들로 가득한 오래된 대저택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


스페인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데뷔작이면서 『안개의 왕자』, 『한밤의 궁전』으로 이어지는 미스터리 모험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다. 스페인에서 10개월 만에 17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대표작 『바람의 그림자』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을 갖춘 이 작품은, 영화적 모티프가 가장 잘 살아 있는 작품이면서 동시에 사폰의 문학적 단초를 엿볼 수 있는 미스터리 소설이기도 하다.

1936년 시몬의 가족은 남편이 죽고 나서 남긴 엄청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노르망디의 작은 해안 마을, 유명한 장난감 제조업자이자 발명가인 라사루스의 대저택 집사와 가정부로 일하게 된다.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사는 베일에 싸인 인물인 라사루스의 대저택에는 수만 가지의 기괴한 로봇인형들이 가득하다. 라사루스는 시몬의 가족들에게 병을 앓고 있는 아내 알렉산드라의 침실과 그의 작업실이 있는 서쪽 별채에는 절대 출입해선 안 된다는 주의사항을 당부한다. 한편 시몬의 딸 이레네는 대저택의 부엌일을 돕는 한나의 사촌인 이스마엘과 풋풋한 사랑에 빠지고 이들은 ‘9월의 빛’의 전설에 등장하는 등대에서 전설 속에서 사라졌다는 여인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그 일기장 속엔 그녀를 끊임없이 괴롭힌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그림자에 대한 공포와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 있는데…….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은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스터리 탐정 소설 기법과 멜로드라마 기법에 모험이라는 요소를 가미되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 소설의 중심을 이루는 그림자와 마음은 이처럼 눈에 보이는 세계만이 진짜 세계라고 믿는 우리의 의식을 뒤흔드는 데 일조하는 동시에 현실이라는 세계 뒤에 자리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존재감을 일깨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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