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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글쓴이
천명관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0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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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천명관

공식 계정사락
인간의 길들여진 상상을 파괴하는 이야기의 괴물을 만드는, 소설계의 프랑켄슈타인.

1964년 경기 용인 출생. 골프숍의 점원, 보험회사 영업사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서른이 넘어 영화판에 뛰어들었다. 영화 「미스터 맘마」의 극장 입회인으로 시작해 영화사 직원을 거쳐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영화 「총잡이」 「북경반점」 등의 시나리오는 영화화 되기도 했으며, 영화화 되지 못한 시나리오도 다수 있다. 연출의 꿈이 있어 시나리오를 들고 오랫동안 충무로의 낭인으로 떠돌았으나 사십이 될 때까지 영화 한 편 만들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준비하던 영화가 엎어진 마흔 즈음,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 동생의 권유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3년 문학동네신인상 소설 부문에 「프랭크와 나」가 당선되었으며, 2004년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에 『고래』가 당선되었다. 이 외에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 장편소설 『고령화 가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희대의 이야기꾼' 천명관이 들려주는 가족 '이야기'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고래』의 작가 천명관의 두 번째 장편소설. 한 가족 안에서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벌이는 온갖 사건사고와 그들간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유쾌하면서도 애틋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고령화 가족'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데뷔 영화가 흥행에 참패한데다 '그해 최악의 영화'에 선정되기까지 하면서 십 년 넘게 ‘충무로 한량’으로 지내던 오십줄의 늙다리 '나',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보상금으로 받은 돈을 사업한답시고 다 날려먹고 지금은 120kg 거구로 집에서 뒹굴거릴 뿐인 백수 형 '오함마', 바람피우다 두번째 남편에게서 이혼을 당한 뒤 딸 ‘민경’을 데리고 들어오는 여동생 '미연'까지 이렇게 삼남매가 몇십 년 만에 다시 엄마 품 안으로 돌아와서 복닥복닥 한살림을 시작한다. 함께 모여 살면서 이제까지 서로 알지 못했던 가족의 과거사와 각자의 비밀들이 하나하나 밝혀진다.

'가족'의 위기가 이제는 낯설지 않은 우리 사회에서 '가족'을 소재로 하는 작품은 아주 많다. 하지만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좀더 다른 시각으로 '가족'이라는 소재를 다룬다. 세련되지도 쿨하지도 않은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통해 무조건적인 사랑의 보금자리도 아닌, 인생을 얽매는 족쇄도 아닌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찌질하지만 구차하지 않고, 애틋하지만 질척거리지 않는, 개성 만점의 톡톡 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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