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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인간의 길을 묻다
글쓴이
이우재 저
출판사
지식노마드
출판일
2017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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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우재

1957년 생으로 인천에서 송월초등학교, 인천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시절 민주화운동에 투신하여 1978년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1980년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1988년 소요죄로 세 번 옥고를 치른 바 있다. 인천지역사회운동연합 부의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부이사장으로 있다.

새것은 엄두도 못 내지만 옛것이나마 제대로 공부해 보자고, 2009년 9월에 인문학 서당 ‘온고재(溫故齋)’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대표로 있다. 『이우재의 논어읽기』, 『이우재의 맹자읽기』(21세기북스)를 썼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중국의 시계전략』(21세기북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공자가 생각한 ‘인간의 길’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나아가 공자가 꿈꾼 ‘대동 세상’은 무엇이기에 공자 스스로 깨달은 바를 세상에 펴기 위해 13년 가까이 죽음의 위협마저 겪으며 천하를 주유하였을까? 저자는 이런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공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 책의 더 큰 미덕은 저자의 문제의식보다도 그 치밀한 논증 과정에 있는지도 모른다.『논어』에는 제자들이 ‘인(仁)’에 대해 묻는 대목이 모두 일곱 번 나온다. 그런데 그때마다 공자의 대답은 다 다르다. 공자는 인의 개념을 정의하기보다는 묻는 사람의 상황에 맞춰 가장 절실한 것을 중심으로 대답했기 때문이다. 이처럼『논어』에는 ‘인’과 ‘예’가 무엇인지 개념적으로 밝히는 대목이 한 군데도 없기 때문에, 과장해서 얘기하면, ‘인’과 ‘예’에 대한 해석은 논어를 공부한 사람 숫자만큼 많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자의 선명한 문제의식에 비추어 보면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질 만큼 하나하나 근거를 확인하는 논증의 과정을 거치는 저자의 접근이 가치있게 다가온다. 저자는 논어의 한 글자, 한 구절마다 살피면서 동서고금의 주석을 비교 검토하고, 그것으로도 해석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을 때는 맹자 등 유가의 다른 이의 글과 역사적 사실을 참조한 이후에야 자신의 해석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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