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일생을 그린 책입니다. 백남준은 가장 대중적인 매체인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활용한 ‘비디오 아트’를 통해 무겁고 엄숙한 예술이 아닌, 관객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대중 예술의 가능성을 연 예술가에요.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미디어 아트의 아버지’ 등 그를 따라 다니는 수많은 수식어에서 볼 수 있듯이, 백남준은 기존 예술의 고정 관념을 완전히 뒤엎는 기발한 아이디어들로 현대 미술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백남준이 음악가의 꿈을 키우던 어린 시절부터 행위 예술가로 명성을 날리던 시절의 이야기,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라 불리기까지의 흥미진진한 일화, 그리고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의 작품 활동 등 백남준의 변화무쌍한 삶을 보여 줍니다. 그는 1963년 독일에서 연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회」에서 텔레비전을 이용한 비디오 아트를 처음 선보여, 이후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불리게 되는데요. 이 전시를 시작으로 「텔레비전 첼로」, 「텔레비전 부처」, 「텔레비전 침대」 등 다양한 비디오 아트 작품들을 발표하며 세계 미술계 주목을 받았습니다. 부록 페이지에서는 비디오 아트의 개념과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백남준이 영향을 받은 전위 음악가 존 케이지와 백남준의 예술 동지인 샬럿 무어맨, 아베 슈야, 아내이자 비디오 아티스트 구보타 시게코에 대해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