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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
글쓴이
웬디 브라운 저
출판사
갈무리
출판일
2010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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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웬디 브라운

프린스턴 대학에서 정치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다. 마르크스, 니체, 베버, 프로이트, 프랑크푸르트 학파, 푸코 등의 통찰력을 결합해 현대 민주주의의 권력 형성, 정치적 정체성, 시민권 등을 연구해 온 이론가다. 프린스턴고등연구소, 독일의 괴테 대학, 영국의 런던 정경대학, 오스트리아의 인문과학연구소 등 세계적인 연구 기관에서 객원 교수로 강의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또한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 등에서 자신의 저작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인문학의 가치>(2014), <민주주의란 무엇인가>(2019) 같은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 등 대중적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그녀의 책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는데, 한국에는 『관용』(2006)과 『민주주의 살해하기』(2015)가 소개되었다. 『남성됨과 정치』는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서구 정치 이론을 해부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립한 그녀의 첫 저작이며, 최신작으로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민주적 가치에 대한 공세를 탐색한 『신자유주의의 폐허에서In the Ruins of Neoliberalism』(2019)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다문화적 관용"의 탈정치성에 대한 문제 제기

국내 최초로 출간되는 본격적인 똘레랑스 비판서이다. 다양한 사회 문제들의 원인은 불평등과 부정의 때문일까? 아니면, 불관용 때문일까? 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해 사회적 변화나 평등이 아닌 개인과 권력의 관용을 호소하는 것에 익숙해진 것과 평화와 다문화적 정의를 상징하는 용어로 자리 잡은 관용을 비판하고, 푸코의 방법론에 따라, '관용' 담론의 계보학을 추적한다. 저자 웬디 브라운은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정치이론가 중 한 명으로, 우리 시대의 윤리적 이상이자 선으로 칭송받는 관용의 어두운 면을 들춰내고, 최근 20여 년 간 전 세계적으로 부흥한 관용 담론이 생산하는 탈정치적 효과에 대해 상세히 파헤친다.

이주민, 여성, 동성애자, 흑인, 유대인, 무슬림에 대한 '관용'은 제국의 지배적 규범에 대한 도전을 견제하고 봉쇄하는데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9/11 이후 관용 담론이 어떤 식으로 문명화된 서구와 야만적 이슬람을 대립시키고, 서구의 자유주의적 제국주의를 정당화해 왔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너와 나는 다르다"라는 선언 아래 서로 간의 차이를 관용하는 것이 결국 연대의 가치 하에 새로운 공통성을 생산하고 공동의 행동을 전개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음을 비판하며 권력에 대한 분석과 연대 및 민주주의의 가치에 기반한 새로운 정치적 대항 담론들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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