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적 이해능력(statistical literacy)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시민권을 얻기 위해 읽고 쓰는 능력이 중요한 만큼 미래에는 통계적 사고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H. G. Wells의 말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무질서한 듯 보이는 현상에서 규칙을 발견하고, 그 규칙을 설명하는 모형을 고안한 후, 그 모형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통계적 사고는 자연과학을 이해할 때뿐만 아니라 복잡한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데도 점점 더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날마다 방대하게 수집되는 자료를 컴퓨터로 분석하는 것이 가능한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하게 되면서, 분석자료를 적절하게 해석해 결과를 제공하는 기술통계(descriptive analysis)분야에서 통계 이해능력은 필수적인 항목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통계학에는 P<0.05로 대변되는 통계적 유효성 이외에도 무궁무진한 이야깃거리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가능하면 복잡한 수학공식 없이 쉽게 말로 풀어 독자로 하여금 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유도한다. 이 책으로 통계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은 분명 여타 통계서적과는 다른, 통계학의 흥미롭고 풍성한 부분과 만나게 될 것이다. 가능한 한 쉽게 읽히도록 내용을 풀어쓰려고 애썼으나, 기술적인 내용을 설명할 때는 그 의미를 명확하게 하고자 직역체로 남겨둔 부분도 있다. 오자나 탈자, 오번역에 대한 수정 부분은 cafe.naver.com/intusta를 통해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