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과 사라사테,
까까머리 중학생의 웃기고 신나는 음악시간
영어시간, 수학시간은 하나도 재미있지 않은데, 음악시간만 되면 유독 신이 나던 어린이가 있었다. 자동차 클랙슨 ‘빵!’ 소리가 ‘솔’ 음계라는 것을 맞춘 어린이,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지휘를 해보겠다고 덤볐다가 무려(!) 2등 ‘상장’까지 받은 어린이가 있었다. 중학교 음악시간, 드보르작이라는 외계어 같은 음악가 이름에 빵 터지고, 사라사테라는 기상천외한(?) 이름에 책상을 두드리며 박장대소를 하던 까까머리 중학생이 있었다.
클래식의 ‘클’ 자도 모르던 소년은 지금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 DJ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하이틴 스타에서 출발하여 배우, 탤런트, 라디오 진행자를 거쳐 CBS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로 맹활약을 하고 있는 강석우가 자신의 삶에 클래식 음악을 담은 에세이 『강석우의 청춘 클래식』에서 털어놓은 자신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