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하상백의 유쾌한 청춘 토크쇼
대학 졸업 이전부터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패션 아트 디렉터, 잡지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만 스물한 살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론칭하며 일본 패션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초대되는 등 바쁜 청춘을 보낸 저자는 어느 날 문득 “과연 나는 얼마나 행복할까?” 라는 질문 앞에 머뭇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무작정 런던행을 감행했다고 한다. 이 책은 5년간의 좌충우돌 런던 유학기를 바탕으로, 톡톡 튀는 그만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알록달록 패션 이야기, 그리고 끊임없는 열정으로 매일매일 '오늘요일'을 사는 하상백의 일상 이야기를 폭넓게 담고 있다.
패스트푸드 음식점의 반복되는 일이 아닌 잡지사 해외 통신원으로 일하면서 커리어와 네트워킹, 그리고 통장 잔고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좇은 일, 전세계에서 모여든 실력과 끼로 가득한 학생들이 서로 부딪치며 만드는 열정의 에너지가 가득한 센트럴 세인트 마틴 스쿨에서의 치열한 시간들이 엿보이는 생생한 에피소드들, 그리고 매일매일의 일상에서 그가 느끼고 경험한 소소하지만 소중한 단상들이 기존의 여행서들이 보여주는 자기 고백체가 아닌 톡톡 튀는 '대화체'의 문장으로 재치 있게 그려진다.
또한 패션은 트렌드가 아니라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문제라고 말하는 하상백이 제안하는 '옷 잘 입는 법', 같은 색이라도 도시마다 달라 보일 수 있는 '컬러 사용 설명서', 여행지에서 옷 입기 등 패션 실용 팁도 빼놓지 않고 수록하였다. 런던을 방문할 때마다 그가 즐겨찾는 그만의 패션 아지트, 갤러리, 음식점 등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