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영국 요크셔 지방에 살면서 자신이 만난 순박한 이웃과 동물에 관한 이야기로 전세계 3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시골 수의사 제임스 헤리엇. 이번에는 그의 4부작 시리즈 중 개에 관한 글만 따로 골라 묶었다. 역시 재밌다. 식탐에 빠져 곧잘 항문샘이 막히는 개 '트리키'와 '트리키'에 관한 것이라면 이성을 잃는 맥주 귀족 부인 펌프리 부인 등, 개성있는 개와 그에 못지 않게 흥미로운 주인들의 풍경이 헤리엇 특유의 정감어린 시선과 위트 넘치는 필치로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