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마셨어요』는 『보물 상자』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형과 동생의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형제는 이불을 타고 만리장성도 가고, 달나라에도 갑니다. 또한 동생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형의 모습은 의젓합니다. 잠자리에서 엄마랑 함께하는 상상놀이는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놀이지만, 실은 아이들을 빨리 재우려는 엄마의 계략이에요.
우리 가족은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갔어요. 그런데 바가지 속에 달이 떠 있지 뭐예요? 나와 내 동생은 서로 누가 달을 많이 마시나 내기를 했어요. 그러고는 캄캄한 뒷마당으로 갔어요. 동생과 내 몸이 달처럼 환하게 빛날 것 같았거든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