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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와 인형의 여행
글쓴이
조르디 시에라 이 파브라 글/펩 몬세라트 그림/김정하 역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0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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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인형 우편배달부가 된 카프카가 그려낸 참된 우정과 사랑

불가사의한 사건을 간결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많은 것들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며 20세기 문학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한 작가 카프카. 한 아이의 슬픔을 달래 주고자 시작한 카프카의 정성이 담긴 편지와 그 편지로 인해 행복이 충만한 삶을 얻게 된 한 아이 엘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형을 잃어버려 울고 있는 아이를 위로하기 위해 카프카가 삼 주 동안 쉼 없이 이어 나간 이야기. 그가 세상을 떠나기 일 년 전에 경험한 이 감동적인 사건은 그의 다른 작품들만큼이나 신비로운 실화로 남아 있습니다.

어느 날 카프카는 베를린의 슈테글리츠 공원을 산책하다가 울고 있는 한 어린 소녀 엘시를 만나게 됩니다. 엘시는 인형인 브리지다를 잃어버려 절망에 빠져 울고 있었어요. 한 번도 본 적 없던 아이의 순수한 눈물은 카프카의 마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아이를 달래기 위해 그는 독창적이고도 멋진 해결책을 떠올립니다. 바로, 인형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인형이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 것이고, 여행지에서 아이에게 편지를 보내오는 멋진 이야기를 생각해 낸 것이지요.

한 점의 의심 없이 순수한 믿음과 애정으로 카프카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어린 친구 엘시를 위해, 카프카는 삼 주 동안 꼬박 하루도 빠짐없이 엘시에게 전해 줄 편지를 쓰면서, 세계 곳곳을 누비는 아주 특별한 인형 이야기를 창조해 냅니다. 엘시의 하루하루는 카프카가 들려주는 인형의 여행 이야기를 기다리는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한 날들이 되어 가고, 상처 받은 마음도 치유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폐결핵으로 인해 약해진 몸을 가지고 있던 카프카에게도 엘시는 새로운 삶의 희망과 열정을 불어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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