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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들
글쓴이
베르나르 앙리 레비 외 1명
출판사
프로네시스
출판일
2010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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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베르나르 앙리 레비

철학자, 작가, 영화감독, 저널리스트 등 전방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랑스의 참여 지성.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하고 가르치기도 했지만, 일찍이 강단을 벗어나 자유와 인권이 부정되는 분쟁 지역을 누비며 그곳의 현실을 세상에 타전하곤 했다.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자크 데리다와 루이 알튀세에게 철학을 배웠고, 24세에 철학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하여, 스트라스부르대학과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강의했다. 서른 살 나이에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을 통해, 인간에 대한 사랑과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을 바탕으로 한 이른바 ‘신철학’을 주창하여 관심을 모았다. 또 일찍부터 강단철학자에 머물지 않고, 인간의 자유와 권리가 부정되는 많은 분쟁 지역에 직접 가서 현장을 목격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참여지식인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한때 알베르 카뮈가 경영한 《콩바》 지의 특파원으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에서 활동하였고, 보스니아, 수단, 앙골라, 부룬디, 스리랑카, 콜롬비아 등 전 세계의 지역분쟁을 취재하여 신문에 기고하기도 하였다.

첫 소설인 『머리 속의 악마』로 공쿠르상과 함께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을 비롯해, 《위험한 순수》, 《자유의 모험》, 《신의 유언》, 《아메리칸 버티고》, 《그럼에도 나는 좌파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68세대의 산 증인이자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으로 프랑스 신철학의 기수로 떠올랐던 베르나리 앙리 레비와 부모 세대인 68세대를 겨냥한 비판으로 프랑스 문학계에 일대 파장을 몰고 왔던 『소립자』의 작가 미셸 우엘벡 이 두 인물이 작가로서의 삶과 고민을 6개월간 서로 주고 받았던 28통의 편지가 담겨있다. 이 두 사람의 편지는 프랑스 최고의 지성답게 문학과 현실, 역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뻗아나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책의 제목처럼 왜 그들은 스스로를 ‘공공의 적들’이라고 불렀을까? 그들의 편지는 한 명의 유명 작가로서 시대의 현실을 고민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독자들에게 되새기게 한다. 정치적 성향 이전에 그들의 삶에 배어 있는 온갖 종류의 흔적과 진솔한 자기 고백으로 스스로를 폭로함으로써 왜 그들이 그렇게 뾰족한 말들을 내뱉게 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누구나 현실의 문제들을 겪고, 고민한다. 문제는 치열함이다.

대중의 비난에 몸살하고 미디어가 날조한 이미지와 경쟁해야 하는 고통을 겪었던 공통점이 있는 이 두 인물은 『공공의 적들』에서 한번도 시도한 적 없는 내면에 대한 고백과 자존심을 건 세대간의 논쟁을 끝없이 보여주며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이들의 '고품격'대화는 유럽 최고 지성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는 지적 스릴을 만끽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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