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사회운동가로 지난 40년간 미국의 소비자―시민운동을 이끌어 온 랠프 네이더가 오늘의 자신을 만든 열일곱 개의 소중한 정신적 자산과 가족 전통을 담은 책이다. 레바논 이민 1세대인 저자의 부모는, 자신들이 체득한 전통과 지혜를 20세기 미국 문화에 맞게 재해석하고 다듬어서 끊임없이 자녀들에게 심어주었다. 자유, 평등, 건강, 검약, 자선 등 시대가 바뀌어도 결코 변하지 않는 삶의 소중한 가치들은 저자를 비롯한 네 자녀가, 사회에 만연된 선입관이나 관습적인 사고를 거부하고 올바른 가치를 향해 나아가는 데에 건강한 뿌리를 제공했다.
저자는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의 역할을 기업이 잠식함에 따라 아이들이 부모와 개인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결국 중요한 전통들을 단절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한다. 그는 『열일곱 개의 전통』을 읽고 더 많은 부모가 자녀들과의 유대를 다시 구축할 만한 이유를 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