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경제 전문가인 저자가 기업, 금융, 부동산을 총체적 시각에서 다루는 경제전망서 책을 내놨다.
저자는 경제 현상을 연쇄적 반응에 기초해 파악한다. 이를테면 부동산의 경우, 단순히 초과 공급으로 인한 가격 하락 현상이 문제인 것이 아니라, 부동산 담보대출금 액수를 넘는 전세자금 대출 규모에 주목한다. 여기에 묶인 수백조원의 돈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개인신용 심사 강화), 대규모 신규 분양 입주로 인한 수도권 구주택 빈집화, 전세자금 소송분쟁, 입주거부 사태 그리고 미분양 건설사의 구조조정, 은행들의 대손충당금적립과 부실화까지 연결해서 다루는 방식으로 말이다.
2018년부터 구조조정 등 경제침체기 상황에서 금융 제도 적용의 파급으로 인해 개인과 기업, 은행권과 보험사가 대거 퇴출되고, 부동산은 민스키모멘트(과도한 부채 확대에 기댄 경기호황이 끝난 뒤 은행 채무자의 부채상환 능력이 나빠져 채무자가 결국 건전한 자산까지 내다팔아 금융시스템이 붕괴하는 시점)를 맞게 될 것이다. 개인과 기업들의 양극화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며, 실업과 파산이 급격히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비극적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