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통치술로 본 중국 역사
역사의 주체를 소수의 영웅으로 볼 것인지, 다수의 대중으로 볼 것인지는 첨예한 논쟁거리다. 분명한 점은 지도자의 역량이 나라의 국운을 바꿔놓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사실이다. 『제왕』은 중국을 이끈 13명의 황제를 다룬다. 13명의 인물은 모두 중국 역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명망높은 지도자로, 저자는 각각 3가지 분류로 이들을 나눴다. 저자에 따르면, 뛰어난 황제가 갖춰야 할 덕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내부의 적을 평정할 것. 둘째, 민심을 얻고 천하를 다스릴 것. 셋째, 제국을 지킬 힘을 기를 것 등이다.
『제왕』의 저자 우한은 칭화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를 역임한 학자로, 국내에도 『명장』,『대여행가』등의 저작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진시황제, 주원장, 강희제, 한나라의 고조 유방 등을 포함하여 여러 명의 황제들의 리더십이 책을 통해 기술된다. 지도자의 리더십 뿐만 아니라 중국사를 이끈 원동력을 '황제'라는 주제를 통해 살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