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우리나라 대표 아동문학 작가인 권정생 선생. 살아있을 때 모두 같이 산다는 것의 소중함을 몸소 실천하셨던 선생의 삶의 자세가 동화집『아기 소나무』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닌 여러 명이 사이 좋게 함께 사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동화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또한 힘 있고도 부드러운 필치로 그린 김세현 화백의 인물들의 표정과 자연의 모습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풀무꽃풀이 불쌍해 먹지 못하는 돌이 토끼, 아이의 무심한 장난으로 죽어가는 고추 짱아, 달님에게 손이 닿도록 쑥쑥 자라고 싶은 아기 소나무. 『아기 소나무』는 짧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동화집입니다. 나 혼자 기쁘고, 나 혼자 즐겁고, 나 혼자 행복한 것은 좋은 것이 되지 못합니다. 다 함께, 모두 같이 기쁘고 즐겁다면 가장 행복한 것입니다. 우리는 부자 되는 것보다 축구를 일등 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모두 사이 좋게 사는 것이 가장 소중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