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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들
글쓴이
송재학 저
출판사
청색종이
출판일
2016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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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송재학

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포항과 금호강 인근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1982년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이래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다. 1986년 계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소월시문학상과 목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얼음시집』 『살레시오네 집』 『푸른빛과 싸우다』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기억들』 『진흙 얼굴』 『내간체內簡體를 얻다』 『날짜들』 『검은색』 『슬프다 풀 끗혜 이슬』 등의 시집과 산문집 『풍경의 비밀』 『삶과 꿈의 길, 실크로드』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시인 송재학의 감각은 어떤 삶의 비밀에 이르기 위해 열려 있다. “보이거나 만져지거나 냄새를 통해” 이 세계를 인식하고 자기화한다. 대상을 받아들이지만 지배하거나 왜곡하지는 않는다. 오로지 자기화한 정신으로 대상을 넘어서려 한다. 그때 자기도 대상도 모두 자유로워진다. 그러나 시인 송재학은 어떤 빛에 도달하려는 감각만으로 저 너머의 비밀을 현현할 뿐, 결코 다른 세계의 물질성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한 초월성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섣불리 건너가지 않고, 가만히 자기만의 문법을 만들어나가며 끊임없이 소용돌이친다. 어느 쪽인가 하면 바깥도 아니고 안도 아니다. 앞이 아니고 뒤도 아니다. 사방으로 이어지는 연속무늬처럼 그의 시세계는 무한에 이르고자 하는지 모른다. 시인 송재학의 시세계를 가만히 따라가는 것은 큰 축복이다. 그 길은 험로이기도 했거니와 아무도 걸어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그의 시가 펼쳐 보이는 세계는 신비롭다. 시인 송재학에 의해서 발견되거나 창조된 또 다른 세계는 이제까지 그 누군가에는 없는 세계였다. 그의 시를 따라 읽을수록 시가 아니면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어떤 경지에 이르러서야 마주할 수 있는 도 다른 세계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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