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관심사인가. 힐러리의 회고록은 미국에서 출간 첫 주 60만부 판매를 기록. 드디어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힐러리 자서전의 경제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단한 판매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책이다. 국내에서는 '살아 있는 역사'로 총2권으로, 2권은 2003년 7월 중순 발간예정이다.
이 책이 이렇게 화제작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전 미국 대통령 클린턴의 스켄들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는 점이란 것. 최근 국내 언론에서는 힐러리가 책에서 밝힌 " I wanted to wring Bill's neck "이란 말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 한 남자의 아내로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로 이렇게 보도되는 것도 세계적인 이슈로 각광(?)받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데 있는 건 아닐런지.
힐러리는 이 회고록을 쓰면서 자신이 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경험한 것 그대로 전달하려고 애를 썼다고 한다. 그리고 퍼스트 레이디의 삶을 쓰기 위하여 부모님, 두 남동생, 학교와 친구들 등 원점에서 다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백악관의 문턱을 8년 넘나들며 살아온 나날을 회고하면서, 힐러리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주고, 자신의 세계를 풍요롭게 해준 사건들, 인간관계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게 그녀의 바람이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살았고, 어떻게 보면 살아있는 상징이다라고 생각한다. 미국 퍼스트 레이디로서의 경험, 100년 전 과거사가 아닌 숨쉬는 역사에 대해 대중과 이야기하고자 한다." (-인용: 조선일보 힐러리 인터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