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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펠라
글쓴이
야마모토 후미오 저
출판사
창해(새우와 고래)
출판일
2010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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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야마모토 후미오

야마모토 후미오는 여성의 현실과 심리를 잘 담아내는 작가이다. 그녀는 1962년 가나가와에서 태어났다. 가나가와 대학을 졸업한 뒤 직장 생활을 하다가 작가가 되었다. 1999년 『러브홀릭』으로 제 20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2001년 『플라나리아』로 제 12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인간관계의 사소한 어긋남에서 발생하는 상실과 슬픔을 테마로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나오키 상을 수상하게 된 야마모토 후미오의 『플라나리아』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하루카가 유방암으로 유방절제술을 받고 변해버린 삶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다루고 있다. '아무리 잘라도 잘라도 다시 살아난다는 플라나리아 같은 생물로 다시 태어난다면 내 가슴도 저절로 쑥쑥 자라겠지’라는 주인공의 자신을 찌르는 농담은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들 정도의 것이지만 그것이 바로 여성과 인간이 가진 슬픔 그 본연의 것을 드러내는 방법이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때로 많은 강사들과 책들은 긍정과 용기, 목표를 통하여 슬픔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지만 야마모토 후미오는 현실 그대로 아픔 그대로를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마음 속에 가라앉아 있던 아픈 감정들을 모두 지워내버리고 만다. 그런 역설의 미학을 가졌기에 독자들은 그녀의 소설을 통해 아픔과 동시에 시원함을 느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설 『내 나이 서른하나』 『절대 울지 않아』 『잠자는 라푼첼』 『너에게는 돌아갈 집이 있다』 『블랙 티』 『지혼식』 등이 있고, 에세이집 『그리고 나는 혼자가 되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위해』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나오키상 수상작가 야마모토 후미오의 최신작!

2001년 『플라나리아』로 제124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야마모토 후미오. 한때 우울의 늪에 빠져 있던 그녀가 재생의 중편집『아카펠라』를 세상에 선보였다. 『아카펠라』에는 「아카펠라」「외로움」「네롤리」세 작품이 담겨 있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다. 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오면서 쓴 글이라서 그런지, 이번 작품에서는 야마모토 후미오 특유의 날카로운 독(毒)대신에 평범한 사람에게 보내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야마모토 후미오는 오랜 시간 ‘관계’에 대한 생각들을 숙성시켰던 듯하다. 인간 대 인간의 관계에서 절대적인 진리, 절대적인 도덕은 없다. 어떤 상황, 어떤 성격의 인간들을 따로 떼어놓았을 때는 평범하기 그지없지만, 그것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그것은 특별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평범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특별히 불쌍하지도 비참하지도 않은 우리의 평범한 인생들. 그 속에서 너무 반짝거리지도, 내일에 특별한 기대를 품지도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따뜻한 빛이 비추기를 바라는 것이 이번 작품을 내놓은 저자의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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