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과학과 미술의 선구자 아인슈타인과 피카소.
그 두 사람이 만나서 영화관에 갔다고?
아인슈타인과 피카소가 진짜로 만나서 그들의 생각을 교환했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상상만 해도 뇌에 군침이 돈다. 사실 현대라는 개념은 피카소와 아인슈타인에 의해 탄생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피카소의 입체주의에 의해서 모든 것은 기하학이 되었고, 시간은 아인슈타인에 의해 4차원이 되었다.
『아인슈타인과 피카소가 만나 영화관에 가다』에서는 '예술 없는 과학은 잔혹하고 과학 없는 예술은 우스꽝스럽다.'를 여러 번 인용하고 있다. 과학과 예술, 과학과 인문학을 통합적으로 사유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 역설하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인, '통섭'적 사유의 맛과 힘을 아인슈타인과 피카소라는 두 거장이 영화관이라는 공간에서 만나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