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3월이면 세계적 거장인 작곡가 윤이상을 추모해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린다. 추운 겨울을 뚫고 솟아난 봄눈처럼 따뜻한 음악의 향연인 이 음악제는 통영을 대표하는 축제다. 이 책은 이러한 통영의 봄을 노래하고 있다. 서정적인 클래식과 구수한 시락국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곳 통영의 분홍바다를 그려낸다.
이 책은 윤이상, 박경리, 김춘수, 유치환, 전혁림 등 수많은 예술가들의 고향인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의 분홍바다를 사랑하고, 시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한 젊은이의 감성에세이집이다. ‘통영’하면 생각나는 감칠맛 나는 먹을거리와 아름다운 명소들, 그리고 훈훈하고 정겨운 고향의 내음을 글 속에 고이 담았다. 또한 통영의 분홍바다가 잉태하고 길러낸 수많은 예술가들과 그들의 예술혼, 고향의 분홍바다를 향한 예술가들의 애절한 마음을 저자 특유의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담아냈다. 통영에서 전해져 오는 향긋한 봄내음이 이 책을 통해 전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