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오고 바람이 불어가고, 강물이 흘러오고 강물이 흘러가는
한국의 길 이야기
살아있음을 축제라고 우기고, 나무가 생에 전반을 들여 온몸으로 일어서는 것을 경이라 여기고, 무엇보다 이번 생은 어느 별에선가 착한 일을 한 상품으로 '인생'이란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라 주장하는 저자의 ''한국'에 관한, 그리고 '길'에 관한 에세이다. 한국의 숨어 있는 아름다운 길을 전통마을길, 역사가 있는 길, 걷고 싶은 길로 나누어 소개한다.
총 22곳의 길로 안내하는데, 그 길 이름의 연유, 마을의 역사, 현재의 모습까지 길의 정취를 담은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여러 편의 시집을 내기도 한 저자답의 글답게 에세이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시(詩)가 따뜻한 마을길의 울림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