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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위 스님의 가벼운 밥상
글쓴이
정위 외 1명
출판사
중앙m&b
출판일
2010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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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위

수덕사 견성암으로 출가했으며, 지금은 관악산 자락 아담하고 현대적인 사찰 길상사에 기거한다. 커피를 내리고, 수를 놓고, 전시를 기획하는 스님은 탁월한 안목으로 불교계에서 문화 인사로 통한다. 차 한 잔을 내거나 꽃 한 송이를 둘 때도 살피고 헤아리는 스님에게서는 수행자의 마음이 드러난다. 뒷산과 앞마당, 길가의 생명에 감탄하며 무명 위에 수놓은 꽃에서도 이런 면모가 보인다. 길상에 가면 법당, 앞마당, 전시 문화 공간 지대방 등 곳곳에서 스님의 ‘일상 예술가’적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저서로 『정위 스님의 가벼운 밥상』이 있다.

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한국적 미감이 깃든 스님의 살림 이야기

생활속에서 미감을 누리고 사는 스님의 살림법에는 아끼고 배려하며 생활에 충실한 멋이 담겨 있다. 로하스적인 삶을 사는 헬렌 니어링이나 타샤 튜더 할머니가 부럽지 않은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는 일상의 센스가 느껴진다. 화려한 인테리어 책에서 보여주는 전문적인 꾸밈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마음을 담아 고민한 흔적들이 들어있다.

보통 절집 레시피라고 하면 산채비빔밥을 떠올리게 되지만 이 책에는 색다른 음식들이 가득하다. 토종 크림스파게티, 아삭이고추조림, 땅콩죽, 표고국수 등 스님표 레시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툭툭 내는 다과상에는 멋스러움과 여백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홍시 한 알을 내더라도 먹는 이의 마음을 생각하고, 토마토 한 알을 대접할 때도 어울리는 그릇에 담아 받는 이의 마음을 기분좋게 만든다.

또한, 앞치마에 놓여진 수, 조각 천을 이어 만든 방석 등 중간중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얼룩이 남은 앞치마도 모양을 따라 수를 놓아 멋진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10년동안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기사를 썼던 기자와 스님의 만남은 살림에 무지한 이들도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짚어준다. 인스턴트 음식과 자극적인 양념에 익숙해져있는 현대인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음식,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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