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런던, 홍콩과 더불어 세계 미술시장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곳, 뉴욕.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되어온 뉴욕 미술시장의 구조, 여러 가지 제도와 정책, 지금 현재의 모습과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한국 미술시장의 변화 흐름과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미술투자의 노하우나 기술을 알려주기보다는 미술시장 자체를 이해해보자는 목적으로 쓰여진 책이다. 미술품 컬렉팅에 관심을 갖는 잠재 컬렉터층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확한 정보 없이 단순한 취향이나 트렌드에 따른 구입은 컬렉팅의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미술품 자체의 배경지식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술과 경제가 만나는 곳’, 다시 말해 미적 가치가 경제 가치로 환산되는 미술시장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움직이는지, 미술품이라는 재화가 다른 상품들과 어떻게 다른지 등을 살펴봄으로써 현대 미술계의 흐름에 동참할 수 있는 기초를 닦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