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너무 익숙해진 그들을 찾아온 여름방학.
익사체가 떠오르는 해변에서 바캉스가 시작된다!
카츠라기 이미히사의 〈클라인의 항아리〉, 히시누마 산자시의 〈로스트 인 펀하우스〉를 회수한 카츠라기 하루히사. 남은 〈프랙탈 엔진〉이 더해질 때, 세계를 반전시킬 힘이 발동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기회가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그렇다, 지금은 여름방학이다. 기억을 잃은 소년, 시기사와 타츠미는 기억을 잃은 메이드 야에가시 스즈리, 그리고 다른 일행들과 함께 어떤 섬으로 향한다. 익사체가 떠내려 오는 해안, 여성이 떨어진 절벽에서 보내는 바캉스. 비치발리볼과 오컬리즘.
저차원의 에로스와 고차원의 지성이 복잡하게 뒤얽힌 가운데, 시계는 과거를 향해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타츠미는 종착한 해변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