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토마스 자움 알데호프는 사람의 타고난 '기질'에 대해 말한다. 사람은 태생적으로 유전자에 각자의 기질이 새겨져 있고 이러한 기질은 평생 나를 따라다니며 내 삶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이것이 바로 쉽게 말해 '성격'이라는 것이다. 『왜 나는 항상 욱하는 걸까』는 이러한 '성격'을 5가지 요인으로 나누어 일명 '빅 파이브'라고 불리는 성격심리학을 소개한다.
친화성, 외향성, 신경증, 성실성, 개방성이라는 5가지 성격 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빅 파이브는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성격체크법이자 성격심리학이다. 이 책은 빅 파이브 중 특정 성격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캐릭터를 통해 각각의 성격 특성을 쉽게 설명하고 이와 더불어 임상실험을 통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그 근거와 타당성을 검증함으로써 설득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만약 '왜 난 직장을 오래 다니지 못할까' '왜 난 애인이 생기지 않을까' '왜 난 사람 많은 곳이 싫을까' 등의 의문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빅 파이브' 테스트와 그 해설들을 잘 따라가보면 유용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이는 나의 성격뿐만 아니라 타인과 나와의 관계에 문제가 되었던 원인까지도 밝혀줌으로써 우리에게 자신을 이해함으로써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경지,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를 맛보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