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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에 정답이 어딨어?
글쓴이
외르크 치틀라우 저
출판사
뜨인돌
출판일
2010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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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외르크 치틀라우

철학, 사회학, 스포츠 의학을 공부하고, 연구와 강의 활동을 거쳐 프리랜서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디 벨트(Die Welt)》,《두뇌와 정신(Gehirn und Geist)》,《오늘의 심리학(Psychologie Heute)》등의 잡지에서 과학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철학, 심리학, 의학, 식품영양학 등의 분야에서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여 다수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국내에서 출간된 저서로는 『다윈, 당신 실수한 거야!』, 『진화에 정답이 어딨어?』, 『18인의 천재와 끔찍한 부모들』, 『위대한 환자와 위험한 의사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진화는 '적자생존'의 울타리 안에서 무수히 많은 가지를 뻗어 왔다. 그러나 과연 다윈의 말대로 '강하고 민첩한 개체'만이 이 울타리의 지배권을 확보해 왔을까? 살아남은 개체들이 모두 진화의 정석일까? 비행에는 지존이지만, 착륙에는 젬병인 군함조의 사례처럼 예외는 없을까? 이 책은 이 모든 불온한 의문들을 출발점 삼아 시작한다. 강하고 약삭빠른 동물만이 진화의 승자가 된다는 다윈의 법칙은 적어도 이 동물들에게만큼은 예외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자연환경과 악조건 속에서도, 독자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갔던 기막힌 동물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책속에는 진화의 정상적인 궤도를 이탈하고, 일반적인 룰을 넘어 자기 스스로를 프로듀싱했던 기똥찬 녀석들의 이야기가 실렸다. 비행에는 지존이지만 착륙에는 젬병인 군함조, 통각을 최소화했지만 섹스의 자유를 박탈당한 벌거숭이두더지쥐, 자가생식의 비기(秘技)를 익혔지만 유전자 개량엔 뒤처질 수밖에 없는 코모도왕도마뱀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 동물들은 모두 환경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지만 독자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 현재까지 살아남았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들은 ‘최적화’와는 관계없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진화할 권리가 있다. 설령 어떤 종이 엉뚱한 진화로 우릴 당혹케 하더라도 인간은 그 가치 평가를 일단 유보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책 속 동물들에서 볼 수 있듯, 진화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우리는 예측할 수 없으므로 말이다. 진화에 결코 정답은 없으며 정답은 개체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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