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위대한 캣츠비, 2007년 로맨스 킬러, 2009년 큐브릭
그리고 세브리깡
“널 포기하면 내가 죽어. 내가 살기 위해 네가 필요해.”
“이 여자.. 자주.. 내 영역에 밟힌다. 아님.. 이 여자 영역에 들어온 건가..”
“조심해! 그에겐 마시지 말아야 할 독극물이 있어!”
사랑스럽지만 사랑하지 않을 여자가 필요했던 나쁜 남자!
수십 개의 이름으로 불리면서 다른 사람의 부탁이라면 뭐든 들어주는 부탁녀!
그들의 만남은 어떻게 시작돼서 어떻게 끝날까?
“작가란 당대에 유효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는 강도하 작가가 털어놓는 ‘만남’의 이야기. 『세브리깡』에서는 다소 어둡고 어렵게 느껴졌던 전작들에 비해 훨씬 가볍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매회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때로는 특유의 진지함으로, 때로는 놀랄 만큼 경쾌한 터치로 그려지는 내내 수백 개의 열광적인 댓글 반사를 일으키고 있다.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수려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배경들과 한 컷, 한 컷 표정이 살아 있는 생생한 캐릭터들이 풀어가는 작가 특유의 화법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