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허문영의 첫번째 평론집. 19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발표했던 글들을 한데 모았다. 우리는 영화를 왜 필요로 하는가? "길들여지지도 않고 배제될 수도 없는 지속하는 타자의 감각적 힘이 우리의 지속의 힘으로 마술적으로 전이되는 유일한 장소"가 바로 좋은 영화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답한다. 저자는 불가피하게 세속적인 매체일 수 밖에 없는 영화를 '세속적 비평'의 틀 안에서 대면한다.
1부에서는 한국영화와 한국 영화계에 대한 비평을, 2부와 3부에서는 홍상수, 봉준호, 박찬욱, 지아장커,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을 포함한 13명의 국내외 영화감독들에 대한 평론을 담고 있다. 또한, 4부와 5부에서는 개별 영화들에 대한 리뷰를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