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건축과 패러다임』,『시를 통해 부산건축 새롭게 하기』등의 두권의 비평집을 냈던 저자의 세번째 건축이론 비평집이다. 격월간지 「예술부산」'부산의 건축물'에 2009년 한 해 동안 연재된 것과 2010년 1~2월호에 실렸던 글을 모은 책이다. 넘쳐나는 외국 건축물 소개가 아닌, 투기나 재테크의 수단으로의 우리 건축물이 아닌, 예술로써의 우리 건축물 비평을 시를 곁들여 찬찬히 음미하고 있다.
총 일곱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그 일곱 곳의 공간을 건축전문사진기자인 조명환 작가의 사진을 따라 때론 웅장하게, 때론 치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비평, 사진, 그리고 시(詩)로 이루어진 『건축 시로 쓰다』는 지성, 감수성 그리고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