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처럼 말도 하고, 아이들도 낳아 기르고, 거짓말도 하고, 안 될 게 뻔한 일에 부딪쳐보고, 심지어 영혼까지 파는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자기 본성에 충실해서 이런 행동을 하면서도 자기가 개나 염소나 고양이나 당나귀임을 잊지 않고 있어요. 사연은 제각각이지만 이들은 우리에게 인생이란 이런 것이라고 이야기해줍니다.
『뭔가 잘못됐어』의 주인공인 개들, 코커스패니얼, 닥스훈트, 래브라도, 달마시안 등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성격이나 재능, 우연, 운명 같은 것들에 사소하고도 특별하게 영향을 받고 예측하지 못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죠. 힘든 일도 많고, 수없이 좌절도 하고, 가여운 외톨이가 되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개들처럼 모두 행복해질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