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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조용히 사랑한다
글쓴이
마리우스 세라 저
출판사
푸른숲
출판일
2010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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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리우스 세라

196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카탈루냐어로 작품을 쓰며 2006년 소설 『광대극』으로 카탈루냐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라몬 룰 상을 수상했다. 1996년 『나의 삼촌』이라는 소설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고, 현재는 텔레비전에서 책 소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언론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만히, 조용히 사랑한다』가 국내에 출간 되었으며 이 작품 외에도 10여권의 책이 더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아들을 가만히 응시하는 아빠의 눈 속에서
유유는 웃고, 달리고, 빛난다


김수환 추기경, 법정 스님 등 국민의 사랑을 받던 어른들이 세상을 떠난 후 우리는 자연스레 슬픔이나 공허한 감정에 시달린다. 누군가를 먼 곳으로 떠나보낸 후, 혹은 죽음이 멀지 않은 사람의 곁을 지키며 우리는 어떤 용기를 낼 수 있을까? 곧 이별해야 할 그 사람이 사랑하는 가족이라면 어떨까? 『가만히, 조용히 사랑한다』의 저자는 이런 질문으로부터 이 책을 썼다. 라몬 룰 상 수상작가인 마리우스 세라의 자전적 에세이는 2008년 말 카탈루냐어로 출간되어 15주 넘게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고, 곧바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대형 출판사와 계약을 맺으며 출판계를 놀라게 했다.

이 책의 원제 ‘Quieto’는 음악 용어로는 ‘조용히, 가만히’를 뜻하는 스페인어.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인해 성장을 멈춘 채 가만히 살아갈 수밖에 없는 유유의 모습을 상징하는 단어이자, 그런 아들 곁을 담담히 지키며 애정을 보내는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다. 아들이 평균 7년 정도밖에 살지 못한다는 병을 선고받자, 아빠와 엄마, 누나 카를라는 유유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가능한 한 많은 나라를 여행하기로 한다. 그리고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유유와의 일곱 해를 온전히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시시각각 찾아오는 절망 가운데 작은 행복의 순간들은 더욱 빛을 발하고, 슬픔 앞에서 한없이 나약하지만 삶의 축복을 온몸으로 껴안는 유유의 가족이 마음 깊은 곳을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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