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학에서 '추의 미학'은 표면 아래 감추어진 것을 발견하려는 시도로서, 아름다운 외관이 지닌 환상을 깨뜨리고, 그 내면을 파고 들어가 진실과 순수성을 인식할 것을 요구한다. 이 책에서는 근현대의 문학작품 속에 나타난 추의 현상과 기능에 주안점을 두고 논의를 전개한다.
1부에는 추의 미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추의 개념과 역사'를 다룬 논문 두 편을 수록했다. 미학개념의 변화와 미적인 것의 역사적 의미, 추 개념의 변화 등을 논하고,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추의 변천사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 문학 작품 속에 나타난 추의 개념을 시대 순에 따라 고찰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공연예술과는 다른 영상예술로서 영화에 나타난 추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