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장편 소설을 발표했으며, 최근 작품으로는 창작동화 『달이낭자전』, 『학도령과 흑룡의 결투』, 어른들의 옛날이야기인 『야한 옛날이야기』. SF 『에이리언 씨드』, 『판박이』, 『들병이 ‘꽃님이’』, 『배비장』, 『이중 계약』, 『골드』를 출간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저술과 기고를 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들병이는 왜구에게 부모를 잃은 ‘꽃님이’라는 소녀가 험한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과정이 눈물과 웃음으로 엮어져 있다. 하급 기생인 들병이 노릇이라도 해서 작은 주막집을 차리고 남들처럼 가정을 꾸리고 사는 것이 소원이지만, 세상살이는 그리 용이치 않았다. 한때 장쇠라는 머슴을 좋아하였으나 장쇠가 치정살인(癡情殺人: 사랑에 눈이 어두워 살인함)을 하고 도주하는 바람에 엉뚱하게 꽃님이가 벌을 받게 되고, 이후로는 여자의 구실을 할 수 없는 고녀가 되어 한 많은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불쌍하고 오갈 데 없는 꽃님이는 과연 어떻게 될까?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 2편과 야담(野談) 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가 각종 자료를 참고로 하여 기존에 있었던 야담을 재창작 또는 창작한 야담과 창작 소설로 엮었다. 익히 알려진 어우동은 기존 야담에서 역사적인 내용만을 인용(引用)하고 소화(小話) 3편은 모두 창작하였다. 어우동이 남자를 홀리는 능력이 대단함을 엿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청두령ㆍ홍두령은 ‘철우’와 ‘은분’(한나영)이라는 남녀가 주인공인데 어떤 원인으로 운명이 비틀리게 되어 살인과 도피 생활을 연이어 하게 된다. 이들은 계룡산에까지 와서 도피생활을 하게 되는데 거기에서 도사를 만나서 비틀린 운명을 바로잡게 된다는 이야기로 뒷부분에 왜구를 물리치는 내용이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