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지나친 소유욕은 그 어디에서나 금물이다.
이러한 소유욕의 광라닝 사슴 아파 서주관은 "외롭고 쓸쓸한 나의 삶 가은데에서도/ 누군가에게 나눠줄 수 잇는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 하나는/간직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할 때, 다 빼앗기고 다 잃어 욥이 된 자신이 사족이 펄펄하면서도 영이 없는 불쌍한 군상들을 위해 기도할 샘 하나는 갖게 해달라고 하고 있으니,『너를 보고 있으면 내 마음도 샘물처럼 맑아진다』로 피운 그의 시편들은 바로 천시들의 눈빛이라고 할 수 있다.
-김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