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증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오해와 편견, 무관심과 이기주의가 만들어낸 '증오'
'증오의 본질'은 과연 무엇인가?
미국 터프츠대학교 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인 로버트 J. 스턴버그와 하버드케네디스쿨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카린 스턴버그가 2003년 발표했던 논문 『증오의 이중 이론과 증오의 발전, 테러, 대량학살, 인종청소에의 이용』을 바탕으로 '증오'와 그 본질에 관해 서술한 책이다. 논문에 다양하고 풍부한 아이디어를 더해 증오의 본질에 관해 한층 더 깊어진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사실 증오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다. 르완다의 후투족은 투치족을 증오해 대량 학살사건이 발생했고, 세르비아인은 보스니아인을 증오해 현재도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이고 있으며, KKK 회원들은 흑인, 유대인, 가톨릭 신자들을 증오한다. 그러나 그 증오들은 개개인의 상황과 감정에 따라 그 색을 달리한다. 얼마나 증오가 오래 지속되었는지, 그의 양이나 질이 어떻게 다른지에 따라 개인이 느끼는 증오도 달라지는 것이다.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쓰였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특별한 지식이 필요하지는 않다.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증오의 정의 및 그에 관한 이론들, 증오의 구조, 전개 방식, 원인과 결과, 치유 방안 등으로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증오의 핵심 개념을 명쾌하게 전달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