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중2병인데 왜 딸보다 아들이 더 힘들죠?”
어느 날 갑자기 변해버린 아들.
그러나 부모들이여, 당황하지 말자!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교과서에도 없는 중2병!
불안정한 아이들과 쩔쩔매는 부모들에게 제시하는 명쾌한 해법
“나 좀 그냥 내버려 두세요.” 하는 아들을 억지로 끌고 와서 “우리 아들이 중2라서 중2병에 걸린 것 같아요. 좀 고쳐주세요.”라며 상담실을 두드리는 부모가 적지 않다. 흔히 사춘기 통과의례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청소년기의 특징이 느닷없이 ‘병’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중2병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특히나 남자아이에게 더 두드러져 보이는 중2병은 왜 일어나고, 어떤 특징과 치료법이 필요한 것일까. 이 책은 저자의 중학생 아들을 키웠던 경험과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의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부모들의 당혹감에 공감하며 속 시원하고도 따뜻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중2병은 통제력이 약한 예측불허의 양극적인 감정과 행동, 퇴보적인 행동, 자아도취, 어른 흉내내기, 권력 쟁취하기 등의 특징을 나타낸다. 특히 중학생 시기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산으로 넘쳐나는 신체 에너지를 조절하기가 버겁다. 그렇다면 아들이 겪는 고민은 무엇일까. 아들은 때로는 도덕군자처럼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기도 하고, 성적인 호기심과 쾌감에 은밀하게 야동을 찾아본다. 이성 친구, 공부, 학교폭력, 죽음, 미래에 대한 걱정 등 성장기 변화 자체가 주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소년에서 청년으로의 성장통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