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분명 한계를 가지고 있는데 지금처럼 고속 성장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지구를 죽이거나 우리들 자산을 죽이지 않는 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광림, 삼림, 물, 땅과 같은 자원들을 과연 어디에서 구할수 있는가? 세계의 한계는 이미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지 오래다. 50여 년간의 개발 경험은 기업 세계화가 결과적으로 실패했음을 증명한다. 배제와 불공평의 유산은 사회 기반은 물론 지구상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세계화가 낳은 체제와 정책으로는 오늘날의 위기를 해결하지 못한다. 그러나 대안은 있다.
이 책은 IFG(세계화에 관한 국제포럼)가 전문가와 활동가 회원 19명으로 '대안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1999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에 걸쳐 공동 토론과 연구 작업을 벌인 결과를 담아 펴낸 보고서이다. 새로운 개념이나 어려운 용어들의 나열이 아니라, 대안의 세계 청사진과 그 실현을 위한 전략 방안들에 대해 활발한 대화와 토론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