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지긋지긋해 하는 남자, 여자를 마냥 좋아하는 남자 모두를 위한 '여자 대탐험'. 아들을 항상 어린애 취급하고 감시하는 어머니, 다리털을 깎는 애인, 목청이 높은 아내, 대답하기 힘든 것을 질문하는 여자, 엉뚱한 대답을 하는 여자, 사디스트 같은 간병인 여자 등, 아담과 이브의 시절부터 여자는 남자를 괴롭혔고 모든 여자는 해롭다고 말하고 있는 책이다.
물론 이 책에서 다루는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증오의 대상만은 아니다. 아들을 지나치게 염려한 나머지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어머니, 알고 보면 남자와 속성이 다르기 때문에 남자를 잘못 이해하는 애인과 아내,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나서는 장모, 사디스트로 묘사되는 간병인의 모습은 재미를 주는 한편, 여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