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주제로 한 기묘하고도 환상적인 이야기
젊은 작가 11인이 참여한 테마 소설집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11명의 젊은 작가가 '고양이'라는 테마로 쓴 작품들을 한 권으로 엮어냈다. 2008년 출간된 『피크』에 이은 현대문학 출신 작가들의 두 번째 테마 소설집인 이 책은 작가들이 직접 선정한 ‘고양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생의 낯선 이면을 명징하게 통찰해내고 있다. 도시의 편집증과 우울을 고발하는 듯한 목소리, 존재를 꿰뚫는 듯한 신비로운 눈매를 지닌 고양이를 매개로 하여 궁극적으로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탐구한다.
이 책에는 태기수, 양유정, 박형서 등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등단한 젊은 작가 11명이 참여했다. 실제로 고양이와 동거하는 이에서부터 태생적 반감을 지닌 이까지 각양각색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삶의 비의를 고양이를 실마리로 탐구해나가고 있다. 몽환적이면서도 기괴하며 심지어는 사랑으로 가득 차 있는, 특별하고도 짜릿한 문학적 공간을 그린 이 작품들을 통해 독특한 상상력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