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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 오는 곳
글쓴이
이어령 저
출판사
문학사상
출판일
2003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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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어령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람’을 역설했다. 1966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굴렁쇠 소년’ ‘천지인’ 등의 행사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을 각인시켰다.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취임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과 국립국어원 발족의 굳건한 터를 닦았다. 2021년 금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지성의 오솔길』 『젊음의 탄생』 『한국인 이야기』, 문학평론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 『통금시대의 문학』, 문명론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가위바위보 문명론』 『생명이 자본이다』 등 160권이 넘는 방대한 저작물을 남겼다. 마르지 않는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 쉼 없는 말과 글의 노동으로 분열과 이분법의 낡은 벽을 넘어 통합의 문화와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끝없이 열어 보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은 2022년 2월 향년 8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일찍이 아시아,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유럽, 아메리카 등지를 여행한, 저자 이어령의 기행문집으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맞장구를 치게 하는 담론이 번득이는 저서다.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담을 통해 여행자의 호주머니 속에서도 실용적인 여행서다.
이처럼 지적이며, 일석이조로 교양을 쌓을 수 있게 하는 글이 있을까? 철학과 웃음이 스며 있는 담백한 기행 산문이면서 동시에 문화 ? 문명 비평서로서 기능하는, 지적인 욕구까지 두루 만족케 하는 이 한 권이 바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다.
여행을 하면서도 뭔가 아쉬움이 남았던 경험이 있거나, 서구 세상을 제대로 여행하고 싶은 분에게, 깨달음이 있는 여행을 하고자 하는 여행자에게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추천한다.
이 책은 여러 독자에게 다양한 차원으로 읽힐 수 있으나, 무엇보다도 모국을 떠나 여행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음은 공통적이다. 게다가 객지를 여행하면서 여행자가 무엇을 보고 느껴야 하는지를 말해 주고 있다.
이어령이라는 베스트 가이드와 함께 서구 곳곳으로 지적인 여행을 떠나보자. 그리고 한국,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생각해 보고 자의식을 가져보자.
1960년대 최초의 유럽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기행문학의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되는 이 한 권은 여행의 충실한 지적 길잡이, 정신적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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