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금기가 된 김종서와 굴곡진 조선의 역사가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깨어난다
역사대중화와 동시에 한국역사서 서술의 질적 전환을 이뤄낸 우리 시대 대표적인 역사학자 이덕일이 이번에는 조선 전기의 문신인 김종서의 일생을 통해 태종에서 단종에 이르는 조선 전기의 역사를 색다른 시각으로 풀어낸다. 김종서의 죽음이 왜 이렇게 중요한가? 계유정난은 왜 우리 역사의 비극이 되었는가? 『김종서와 조선의 눈물』은 그동안 우리가 4군 6진을 개척한 장군으로만 알았던 김종서를 보는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하며 김종서가 수양대군에 의해 철퇴를 맞고 쓰러졌던 계유정난, 그 뒤에 감춰진 진짜 비극이 무엇인지 그 핵심을 짚어준다.
저자는 이미 1999년에 김종서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10여 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저자는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자료, 새로운 현장 사진을 바탕으로 보다 촘촘한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흡입력 강한 글을 써온 저자 이덕일은 이번 책을 통해 조선 역사 속에 촘촘히 박혀 있는 한 인간의 삶을 때로는 진중한 역사로 때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독자들을 14세기 조선 속으로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