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뚫고 헤딩슛!』은 아프리카 콩고의 비쩍 마른 흑인 소년 빌리아의 불행한 이야기입니다. 알코올 중독자인 아빠와 살던 빌리아는 너무나 배가 고픈 나머지 지나던 시장통에서 바나나 한 덩이를 훔쳤지만 바나나 맛을 보기도 전에 아이는 소년원에 갇히고 말아요. 이 상황에 처하면 누구나 그러하듯이 빌리아는 자신이 불쌍하다 생각하며 영영 소년원에 갇혀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눈물을 흘립니다. 하지만 빌리아는 자신의 마음을 갉아먹고 나쁜 사람으로 만들지도 모르는 절망 대신 희망을 품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행운이 다가옵니다. 그건 바로 '축구'였어요!
빌리아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축구를 통해 자유와 친구를 얻고, 고향 아프리카 콩고가 자신의 축구로 인해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힘을 냅니다. 축구를 통해 암울한 환경을 이겨내고자 노력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누구나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이겨내고 성장하여 꿈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