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나라를 두고 낯선 땅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대부분이 전쟁의 강제 징병이나 정치적 박해를 피해 탈출한 아이들로, 서구의 난민 쉼터로 가야만 하는 입장에 처해 있다. 난민이 된 아이들과 그들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이 쓴 이 글들은, 인류애와 함께 가장 기본이 되는 인간의 생존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피난처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과, 그리고 보다 더 안전한 나라에서 그들을 위해 사랑과 이해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이기도 하다.
콩고의 소녀 사빈은 내전의 소용돌이를 빠져나왔고, 에티오피아의 소년 대니는 군인으로 끌려가 명분 없는 죽음을 맞기가 싫었다. 그렇다면 바그다드에서 온 사미얼의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쉼터에서 만나다』에는 자유를 갈망하는 의지와 신념, 용기, 사랑,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