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거지에서 톱가수로 그리고 목사가 되기까지
1970년대 한 시대를 풍미한 그룹사운드 '키보이스', '키브라더스'의 멤버로 수많은 히트곡을 냈던 윤항기. 그러던 그가 갑작스레 목회자로 변신하였다. 『노래하는 목사 윤항기의 여러분』은 드라마틱한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자서전이다. 이야기는 저자의 가족사에서부터 시작된다. 아버지의 마약 중독으로 인해 생존의 극한점에서 자신을 추스려야 했던 어린 시절. 저자의 성장기는 '가난'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런 그의 삶을 지탱한 것은 음악이었다.
음악으로 톱스타 자리에 오르지만 여전히 그의 삶은 뭔가 부족했다. 고생 끝에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지만 저자의 상처는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고, 고민 끝에 그가 택한 길은 목회자의 길이었다. 목회자의 길을 걸으며 저자는 이천년 전 예수님이 강조했던 '용서'를 몸소 실천하게 된다. 물론 용서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었기에, 그가 진정으로 용서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신앙의 힘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