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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개
글쓴이
조성기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10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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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성기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숭실대학교 인문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6년 정년퇴임하였다. 카를 융 분석심리학에 기초한 「삼위일체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이 학위 논문이며, 카를 융의 분석심리학을 응용한 ‘마음의 비밀’을 주제로 학교와 기업, 단체에서 수십 차례 강연하고, CBS TV 프로그램 세바시에서 ‘미움 극복’에 대해 강연하였다.

대학 재학 중 소설 「만화경」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등단하였으며, 1985년 『라하트 하헤렙』으로 오늘의 작가상을, 1986년 『야훼의 밤』으로 기독교문화상을, 1991년 「우리 시대의 소설가」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라하트 하헤렙』, 『우리 시대의 사랑』 『잃어버린 공간을 찾아서』 등으로 작가세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최근작으로 『사도의 8일』이 있다. 동양고전 연구가이며 성서학자로서 『굴원의 노래』, 『전국시대』, 『맹자가 살아 있다면』, 『한경직 평전』, 『유일한 평전』, 『권력을 넘어서』 , 『성전을 넘어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를 집필했다. 번역서는 『예수의 일기』(노먼 메일러), 『카를 융 자서전』(아니엘라 야페), 『삼국지』(모종강), 『악마를 찾아내는 46가지 방법』(쿠르트 코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병든 시대를 겨냥하는 역설

1988년에 세상에 빛을 보았던 『왕과 개』를 저본으로 삼아 작가가 수정ㆍ보완한 단편소설집이다. 작가 조성기는 한국현대소설과 종교적 상상력을 논하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이다. 그가 한국문학사에서 논의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기독교적 상상력의 문학적 성취를 폭과 깊이 양면에서 이루어냈다는 점때문이다. 작가는 한국교회를 둘러싼 다양한 갈등과 세태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것은 물론, 기독교 사상을 중심으로 실존적 인간에 대해 이해를 풍성하게 하고 구원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탐사한다.

책에 실린 「니질금」「왕들의 구멍」은 신라와 이집트의 왕들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벼리의 계절은 1970년대 우리나라 유신체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다른 작품들 또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시대배경과 관련하여 어떤 광기 같은 것이 배어 있다. 그래서 이 창작집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어떤 평론가는 '광기의 풍속화'라고 평하기도 했다. 폭력의 현장에서 출발하여 병든 시대를 비꼬는 역설적 언어를 『왕과 개』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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