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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 2
글쓴이
마거릿 애트우드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0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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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거릿 애트우드

1939년 11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태어나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자랐다. 퀘벡 북부에서 삼림곤충연구소를 운영하는 아버지를 따라 그녀의 가족들은 매년 봄이면 북쪽의 황무지로 갔다가 가을에 도시로 돌아왔다. 이처럼 고립된 생활 속에서 애트우드에게는 책 읽기가 유일한 놀이였다. 여덟 살에 토론토의 정규학교에 입학한 후 뛰어난 적응력으로 또래들을 앞질러 열두 살에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고교 시절의 어느 날 시인이 되겠다고 결심하고 토론토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첫 시집 『서클 게임』으로 캐나다 총리 상을 수상했고, 악명 높은 살인 사건을 다룬 『먹을 수 있는 여자』(1969)를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남성 중심 사회를 비판하는 소설들을 발표해 페미니즘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동시에 외교·환경·인권·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토론토의 요크대학교 등에서 영문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국제사면위원회·캐나다 작가협회·민권운동연합회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시녀 이야기』(1985), 『고양이 눈』(1988), 『도둑 신부』(1993), 『그레이스』(1996), 『오릭스와 크레이크』(2003), 『홍수의 해』(2009), 『미친 아담』(2013) 등이 있다. 2000년 발표한 『눈먼 암살자』로 부커상을 수상했고, 『시녀 이야기』의 후속작인 『증언들』로 2019년 두번째 부커상을 수상했다. 기발하고 지적이며 재치 있는 상상력을 지닌 작가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캐나다 현대문학의 거장 마거릿 애트우드의 대표작

2002년 『눈먼 살인자』로 부커 상을 수상한 마거릿 애트우드의 장편소설. 그녀는 권위적이고 지배적인 남성 중심 사회에 대한 재치 있는 환상소설을 써 내며 캐나다 최초의 페미니즘 작가로 평가받고 있을 뿐 아니라 현대 캐나다 문학에 대해서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작가이기도 하다.『고양이 눈』은 유년기의 어두운 기억, 상처와 다시 맞닥뜨리는 한 여성을 통해 시간의 의미, 용서와 화해를 통한 치유의 문제를 뜨겁게 탐색하는 작품이다.

이 책에는 1940~1950년대 토론토에서 성장기를 보낸 일레인이라는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작품 속에서 일레인의 성장은 캐나다의 정치, 문화적 성장 속에서 이루어진다. 어린 일레인의 눈 속에서 캐나다는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 권위적인 가장, 카디건을 걸치고 우아하게 차를 마시는 것이 미덕인 부인들, 채찍을 들고 다니던 엄격한 여선생, 제국주의적 역사 수업, 남학생용과 여학생용으로 구분된 출입문 등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녀가 어엿한 여성으로서, 예술가로 성장해갈수록 캐나다 사회의 모습도 점차 변모한다. 일레인은 어린 시절 자신을 이단아 취급하며 상처를 준 스미스 부인, 모욕과 독설을 서슴지 않던 코딜리어,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여자를 임신시키고 떠나가거나 다른 여자를 만나는 남자들에 대한 그림을 그린다. 그녀의 행위는 곧 페미니즘적 행위로 자연스럽게 인식된다.

캐나다 문학의 특성, 캐나다적 경험의 본질을 치열하게 탐색하는 작가로 알려진 애트우드는 이 책에서도 1940~1990년대 캐나다 풍경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작가는 『고양이 눈』을 통해 유년기 경험과 기억 깊숙이 자리 잡은 무의식적 요소가 한 사람의 성정과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아물지 않은 오래된 상처들은 어떻게 치유되는지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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