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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드러나듯,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에 글이 실린 필자들은 대통령이 아니다. 정치인도 아니다. 앞으로 정치를 하거나 대통령이 될 가능성도 그다지 없어 보인다. 이 책은 다만, 이제는 시민들이 직접 정치를 말하자는 제안이며 이에 대한 화답이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원고를 공모하여 심사를 거쳐 골라 뽑은 글을 엮어낸 것이 이 책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이십대가 이십대 문제를 이야기하고 장애인이 장애인 문제를 이야기하며 교사와 학생이 각각 교육 문제를 이야기한다. 물론 주권자로서 시민들이 더 많이 정치에 직접 참여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거나, 대통령의 역할은 무엇이며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근본을 확인하는 글도 있다.
또한 당선원고의 내용에 바탕을 둔 카툰이 20여 컷 들어 있다. 또한 초대에서 제17대까지,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이 만약 그때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면?’이라는 주제로 구성한 만화가 열 편 실려 있다.
한국 사회의 변화를 제안하는 짧지만 재치 있는 ‘반짝아이디어’, 10대부터 40대까지의 각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내용 등을 책 중간 중간에 쉬어가는 페이지로 넣었다. 마지막으로, 공모에 응모한 글 외에 편집부에서 따로 청해 받은 글을 ‘초청발언대’라는 꼭지를 마련해서 함께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