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걷기 여행 돌풍의 시발점이 된 ‘산띠아고 가는 길’. 저자는 오래된 TV 다큐멘터리에 매혹되어 이 길을 떠날 것을 결심하고, 몇 번의 실질적 순례 경험과 3년간의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순례자에게 실제로 필요한 정보를 모두 담은 국내 최초의 가이드북을 완성하였다. 이 책은 산띠아고 가는 길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산띠아고를 순례하려는 순례자에게 여행 에세이는 중요치 않다. 그래서 이 책은 순례자에게 산띠아고가 주는 의미나 기쁨, 벅차 오르는 감동, 피곤함, 슬픔과 눈물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다. 순례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생기는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 마을에 대한 궁금증을 설명하면서, 까미노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세세하게 담았다. 순례자는 이 책을 통해 생생함과 정확함이 살아있는 정보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천 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중세의 역사와 환상적인 풍경의 마을 사진까지 얻을 수 있다.
우선 이 책은 산띠아고 가는 순례길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여 기술되었으며, 다음으로 순례를 위한 준비에 대하여 기술되었다. 본격적인 순례의 정보는 프랑스 빠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 내렸을 때부터 다시 빠리로 돌아오는 DAY 0부터 DAY 42+1로 구분되어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와 무시아, 피스떼라까지의 여정을 설명하고 있다. 각 여정은 먼저 해당 구간을 걷는 요령에 대한 설명인 'EL CAMINO'를 두었으며 여기에는 구간의 거리와 평균적인 소요 시간이 표시되어있고, 구간의 난이도를 화살표1개 ~ 4개로 구분하였다. 또한 순례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한 구간 지도를 담고 있다. 구간의 사이에는 순례자가 걷게 되는 마을의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먼저 순례자의 편의를 위하여 마을의 해발고도와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까지 남은 거리, 피스떼라까지 남은 거리가 기술되어있다. 또한 각 마을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CAMINO STORY'라는 이름으로 마을의 전설과 이야기를 담았으며, 'CAMINO POINT'라는 이름으로 그 마을의 중요한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장소와 건축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순례자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인 순례자 숙소를 'ALBERGUE'라는 이름으로 담아, 알베르게의 이름과 위치, 형태, 상태, 연락처, 침대 수 등과 함께 해당 알베르게의 시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