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고래 시리즈의 12번째 책. 멕시코 이민자 출신인 저자의 생생한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으로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나는 멕시코 이민자 출신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 성공과 실패, 젊음과 성장에 관한 소소한 일상이 펼쳐지는 총 11편의 작품들이 실려 있는 단편모음집입니다. 이야기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법한 고민들을 일상적인 사건 속에 섬세하면서도 담백하게 포착해 낸 작품으로 또래 청소년들이 정말 읽고 싶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데이트에서 멋있게 보이려다가 오히려 자전거가 고장 나 애를 먹는 알폰소 이야기 『끊어진 체인』, 올해에도 리틀 야구팀 입단을 위해 테스트를 받는 마이클과 제시 이야기 『4월의 야구』, 유명한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은 파우스토가 기타를 얻게 되는 이야기 『기타가 없는 외로움』, 가족과 여행을 가지 않고 혼자 집에 머물고 싶은 마리아 이야기 『나이를 먹는다는 것』외에도 총 11편의 단편들이 실려 있습니다.
이성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바로 이런 게 사랑한다는 느낌이 아닐까 생각하는 알폰소, 텅 빈 운동장에서 혼자 야구공을 던지고 있을 친구를 생각하는 제시, 여행 간 가족을 걱정하는 마리아 등 소소한 이야기에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 형제간의 우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 만남과 헤어짐, 나이를 먹는다는 것 등 살아가면서 늘 우리가 곁에 두고 떠올리는 갖가지 인생의 의미가 잘 담겨 있습니다.